“마지막에는 찬물로 세수해야 모공이 닫혀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이나 스팀을 사용하면
“모공이 열려서 피지가 더 잘 빠진다”
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모공은 대체 무엇으로 열고 닫히는 걸까요?
문에는 경첩이 있고, 눈동자에는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근육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공에도 온도에 따라 입구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작은 장치가 따로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공은 문처럼 활짝 열렸다가 찰칵 닫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찬물로 씻었을 때 모공이 조금 작아 보이는 경험 자체는 꼭 기분 탓이라고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